우리나라 원유 수입량 가운데 중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많고 아랍에미리트, 이라크, 쿠웨이트, 카타르 순인데, <br /> <br />모두 페르시아만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국내로 운송됩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우리나라 산업은 직격탄이 불가피한 상황. <br /> <br />현재 배럴당 70달러 선인 원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다 보니, 산업계는 긴장 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전례는 없다면서도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관계자도 당장 타격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범 / 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 : (중동 지역) 긴장도가 높아진 상황인데,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중동 이외에도 원유를 투입할 수 있는지 대체 수입처를 지금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을 운항하는 유조선들의 안전 문제도 면밀히 살펴보는 가운데, <br /> <br />국내 선사들은 이란-이스라엘 지역을 우회할 수 있는 물류 노선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에 진출한 우리 건설업계 등도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수주에 미칠 영향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석유 비축 물량은 202일 분량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또 액화천연가스도 일부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수요 비수기인 하절기라 수급 차질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디자인ㅣ전휘린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231700160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